한때 앵집사로 2년을 보냈던 나는 새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예전부터 버드파크를 가보고 싶었었지만 그동안 기회가 닿지 않았었던 거 같다. 그런데 이번에 경주에 내려오면서 오빠가 기꺼이 버드파크를 같이 가자고 했다. 매표소를 기준으로 좌측은 동궁원 식물원이고 우측은 버드파크. 예전에는 동궁원 식물원과 통합권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버드파크와 더불어 야외에 있는 작은 식물원들은 같이 관람할 수 있다. 앞에는 문지기로 새 조형물이 있다. 날개가 없는 거 봐선 키위새인가? 내부시설은 뭔가 야생새들이 살 것 같은 우거진 숲처럼 잘 꾸며둔 상태. 앵무새들은 열대지방 쪽에 사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확실히 버드파크 내부는 더운 편이다. 겨울에 오면 따뜻하게 관람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