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가 있는 나에게 오빠가 제트겔이라는 화장품을 선물해주었다. 제주도에서 사온 것이라며 목이 뻐근하게 뭉치거나 할 때 마다 시원하게 발라주었다. 향도 너무 좋고 통증이 있을 때 마다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이라서 굉장히 잘 쓰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에 오빠가 제주도 여행을 가자며 제안을 한 것이었다. 가게 되면 하나 사와야지 생각은 했었는데 마침 제주도 여행코스에 셀프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을 데리고 와주었다. 미리 예약까지 완료해두고 데려온 곳은 제주셀프족욕 카파이풋이다. 스타빌에서 온천을 하는데 여기에서 또 따로 족욕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했는데 내가 잘 쓰고 있는 화장품을 구매한 곳이라고 했다. 제주도가 본점이고 현재에는 여기에만 있는 거 같다. 도착하고서 양말을 벗고 발을 담구는데 하필 이 날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