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괴롭힘, 학교폭력과 같다. 말수가 적고 성격이 유했던 나는 사회초년생 시절, 두 번의 회사에서 은근한 직장내괴롭힘을 당했다. 사소한 실수를 크게 벌려서 꾸중을 한다던지, 메신저로 자기네들끼리 찌라시를 돌리고 뒷담화를 한다던지, 점심시간에 같이 식사를 하는 데에 불편함을 표현하여 쫓아낸다던지, 동기들끼리만 나를 제외한 단톡을 만든다던지,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부당해고를 하는 등이 있었다. 2~3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내게 부당한 대우를 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따돌렸던 그들을 생각하고 있자면 피가 거꾸로 솟을 정도로 화가 많이 나고, 그들은 기억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더 화가 나는 것 같았다. 성인이 다 되어서 회사를 다니는 입장으로써는 부모님에게 이런 힘든 사실을 알리면 더 마음 아파할까봐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