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연극 운빨로맨스 보고 아이띵쏘 아카이브

청춘들의 놀거리로 가득한 대학로.
처음에는 보드게임과 노래방 등을 생각했기 때문에 무작정 대학로로 향했다.
근데 대학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소극장 연극. 그래서 미리 예매를 하고 서둘러 향했다.

운빨로맨스

웹툰 원작의 운빨로맨스는 황정음, 류준열이 출연한 드라마로도 방영되었고 이제 대학로 연극에서도 볼 수가 있다. 나는 놀숲에서 만화책으로 정주행을 했었는데, 수많은 연극들 중에서 선택했던 이유는.. 먼가 그동안 사주 관련 얘기도 많이 했었고 운명적이었던 우리 만남이 생각났기 때문인듯.

인터파크에서 미리 예매를 해둔 덕분에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사실 대학로 다니다가 괜찮은 거 있음 보려다가 그래도 애매하기보다는 끊어놓기를 잘한듯ㅋㅋ막판에 생각난건.. 문상쓸걸 그랬다ㅠ

귀여운 표정 보여주시는 배우님ㅋㅋ

딱 잘 고른 거 같다.
<옥탑방 고양이>와 함께 초심자가 보기에 좋은 연극.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감동적이었다.

특히 재택구? 역할 맡으신 분 너무 연기를 잘해서 눈물을 찔금했다.
그래도... 잘 참아냈다 ㅠㅠ 연극 보다가 울면 부끄러울뻔..
연애하면서 로맨스를 봐서 그런가ㅋㅋ 기분 묘하넹

아이띵소 아카이브

예전에 홍대에 아이띵소라고 소품샵 있었는데 대학로에 생겼단 말 듣고 바로 갔었다. 전엔 마스킹테이프라던지 클립 등 여러 소품들이 많았는데 알고보니까 아이띵소는 잡화브랜드라고 한다. 원목과 플랜테리어 인테리어가 잘 어울려져서 그냥 사진 찍고 나오기 좋은 곳. 여기서 정말 이런저런 사진 많이 건졌다. 촬영기사님인 오빠랑 다니다 보니 사진 한장한장 만족스러움 물씬ㅋㅋ 넘나 행복하당.. 가운데 사진은 그래서 카톡 겸 티스토리 프사로 지정했다.
끝으로 낙산공원 갔다가 산책도 하고 그랬는데,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지 오빠 표정이 멍.. 해졌다.
일정 굉장히 분주했다! 다음 날은 좀 술렁술렁 다녀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