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국내여행

특별한 제주 글램핑 스타빌 꿈만 같던 시간

천군양♡ 2021. 12. 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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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특색과 따뜻한 기후 덕에 많은 사람들이 관광과 레저 등을 즐기러 놀러오는 곳이다. 이런 제주도만의 분위기와 더불어 낭만적인 숙소가 갖추어진다면 휴양의 기분은 배가 될 것이다. 글램핑의 감성과 제주도의 럭셔리한 낭만을 더한 최고의 장소, 스타빌을 소개한다.

 

 

한라산 600m 고지에 위치하여 하늘과 가깝게 위치해 있는 스타빌. 산 속 깊이 위치하여 청정한 공기와 쾌청한 하늘을 만나볼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글램핑 공간이며 럭셔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의 감성을 누리면서 편안함과 안락함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편안한 숙소이다.

 

 

스타빌 안에 숙소는 텐트형과 돔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담으로 이루어진 울타리로 하나의 마을을 연상시킨다. 돔형 몽골텐트 글램핑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닿았던 거 같다. 낮과 밤에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스타빌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 여유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로 비


 

겨울밤에 방문했던 스타빌은 굉장히 추웠다. 한라산 깊숙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깊게 들어갔다. 주차를 한 뒤에 로비로 들어왔는데 따뜻한 벽란도와 돌로 쌓여진 벽에서 보기만 해도 따뜻함이 느껴졌다. 프론트 로비는 늦은 밤까지 직원분들이 맞이해주고 있었고 체크인을 진행했다.

 

이 날 블루투스 스피커, 망원경, 렌턴을 스타빌표 에코백에 넣어 대여해주고 스타피커가 운전하는 골프차를 타고 객실을 안내받게 되었다.

 

 


스타빌 (ninebridges.co.kr)

 

글램핑 객실과 함께 야외에 개별 바베큐장이 있다. 체크인을 하면서 어지르는 바람에 사진촬영을 못해서 사이트에서 직접 이미지를 가져왔다. 천장에 유리로 되어 있는 지붕이 인상적이었는데 하늘을 직관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거실에는 미니바와 함께 주방이 있어 간편하게 음식을 해먹을 수 있으며 짐과 옷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내장되어 있다. 단 식기류는 컵 외에는 넉넉하지 않아 따로 챙겨오는 걸 추천.

 

스타빌 (ninebridges.co.kr)

 

침실과 화장실은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침대는 더블침대가 하나씩 놓여져 있으며 이불은 도톰하니 굉장히 따뜻한 편. 잘 때 덮고 자다가 엄청 더웠다. 2인에서 오더라도 각 침대를 사용해도 될 거 같고 4인이 와도 충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따로 구별되어 있다. 탄산온천이 있는 스파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비누나 샴푸 등도 굉장히 좋은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식 Delivery

(Morning Box)


스타빌 : NEWS - 상세보기 (ninebridges.co.kr)

 

체크인을 하면서 조식을 신청하면 숙소 앞으로 배달이 된다. 원래는 배달하고 세팅을 해주고 가지만 우리는 늦잠을 자느라 문 앞에 우드박스를 숙소 앞에 두고 갔다. 우드박스를 오픈하여 하나하나 꺼내서 숙소 안에서 세팅해놨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게 한국식 전복죽과 한식 성게 미역국이다. 테이블 위에 깔 수 있는 테이블보도 함께 온다. 보온병에 담아온 덕에 바로 차린 것 같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미역국은 따르다가 한뭉덩이가 한번에 퍽 하고 빠지는 바람에 ㅠ 살짝 엎었다. 후식으로 바로 먹을 수 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과일까지 함께 와준 덕에 카페인 충전까지 완료. 스타빌표 커피 진짜 내 취저인데 숙소에 보면 커피 원액이 있어 그건 아이스로 먹음 된다.

 

 식 B B Q


스타빌 : NEWS - 상세보기 (ninebridges.co.kr)

 

글램핑의 묘미라고 한다면 바베큐가 아닐까. 저녁 한 끼는 스타빌에서 바베큐를 진행했으며 조식과 함께 체크인을 할 때에 예약했다. 오후 5시반에서 8시 사이에 주문을 받으며 두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석식 운영 시간 내에 시간을 정해 알려주면 불을 붙여주고 음식이 제공된다. 음식이 종류별로 다양한 만큼 양도 어마무시했다. 흑돼지와 양갈비, 거기다가 해산물까지. 해산물의 크기를 보고 놀랐다. 원래도 위가 워낙 작은 탓에 다 먹지 못하고 온 게 아쉬웠다. 고기만 있는 게 아니라 옆에 미니밥통 안에 밥도 가득 차 있는 데다가 나중에 김치찌개까지 나와 더 배불렀다. 아마 3~4인용이지 않을까 싶다.

 

바베큐를 하면서 바라보는 스타빌의 모습은 골든타임에 걸려 굉장히 아름다웠다. 직원분께서 불을 붙인 뒤에 오빠가 직접 구워주었다. 치즈는 전날 먹다가 남은 거 녹여서 랍스타 위에 얹었다. 숙소 안에는 식기류가 없지만 석시에서는 넉넉하게 제공된다. 날이 워낙에 추웠던 관계로 식사를 한 뒤에 화로불 근처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듯 하다. 불이 희미해질 때 쯔음에 다시 요청하면 불을 다시 붙여준다. 식사를 마친 뒤에 화로에 감자를 넣고 대형 마시멜로우 굽기는 오빠한테 배워서 내가 직접 구워봤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틀고 불멍을 때리니 그야말로 글램핑의 분위기 물씬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석식 후에 제공되는 감귤쥬스는 꼭 드셔보시길.

 

수영장 & 온천


운영시간
하절기 9:00~19:00
동절기 9:00~17:00

 

 

메인으로 노렸던 건 수영장과 온천이었다. 제주 바다를 연상캐 하는 실외풀은 수영장이며 온천으로 몸을 데필 수 있는 실내풀은 온천이다. 11월에 입수를 해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게끔 온도가 딱 적합하다. 스타빌 투숙객 뿐만 아니라 스파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에 락커룸도 있다고 하는데 가보지 않았다. 스타빌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영복과 수영모(캡모자)가 필수이다. 내부에서 구명조끼와 튜브도 대여 가능.

 

 

수영하는 우리 오빠의 모습ㅋㅋ 실내 온수풀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야외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온천 성분의 물을 사용하다 보니 일반 수영장을 다녀왔을 때에 비해 피부가 매끈해지는 듯 했다. 스타빌의 경관을 감상하면서 스파를 하니 제주도에 온 듯한 기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여기는 실외풀에 있는 따뜻한 온수의 탄산온천. 개인적으로 물마사지를 좋아하는데 마침 딱 앉아서 받을 수 있게끔 의자도 있었다. 오빠랑 나랑 찐 인증샷 여기서 찍었다. 처음에 타이머 맞춰서 하려다 직원분께서 찍어주셔서 좋은 사진 하나 건졌다. 

 

 

따뜻하게 온천물에 몸을 지지고 나니 추운 겨울에도 밖에 나와 있으니 일광욕에 기분이 좋아졌다. 온 몸을 덮을 수 있는 대형수건은 숙소 뿐만 아니라 비치밴치 옆에 테이블에도 놓여져 있었다. 겨울에도 따뜻한 제주도에 마침 날씨도 좋아서 따뜻하게 누워있으니 평온하게 느껴졌다. 

북카페 & 커뮤니티실


 

투숙객들은 언제든지 여기 북카페도 이용 가능.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뿐만 아니라 물이랑 각종 식음료들을 판매하는 자판기도 비치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무료로 여러 가지 차와 스낵들도 구비되어 있었다. 여기에 있던 제주 과자 두 가지 맛 보고서 집으로 돌아갈 때 선물용으로 따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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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기념품들을 둘러볼 수 있지만 그저 구경만 하고 끝났다. 스타빌 로고가 새겨져 있는 캠핑용품들과 숙박에서 볼 수 있었던 세면용품이나 기념품 등도 둘러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스타빌에는 엑티비티와 관련한 여러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었지만 전부 이용하고 오지는 못했다. 그래도 스파와 캠핑 기분을 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던 스타빌. 즐거웠던 기억과 미련을 뒤로 한채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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