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할로윈데이가 있던 10월 마지막주, 마침 서울에서 피파전시를 한다고 해서 오빠가 서울로 오게 되었다. 할로윈을 즐기자 하는 의도는 없었고 여의도 내에서 나름 알차게 놀고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재난문자가 쏟아져 나왔다. 처음에 해밀턴 호텔 인근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길래, 무슨 사건이 터졌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다 몇 년 전 할로윈데이에 이태원에 가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데, 힘들겠다 하다가 무슨 일일까 싶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몇 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었다. 실시간 유튜브 영상들을 통해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심폐소생술을 하는 영상을 보고 경악했고 압사로 인한 사망이라고 했을 때 믿기 어려웠다. 유튜브를 서핑하던 중에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