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코스 3일차
3일차 제주여행은 제주도 코스를 둘러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스타빌을 체크아웃하고 패스권을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날로 계획된 루트로 떠났다. 처음에는 스카이 워터쇼를 보려고 했는데 늦는 바람에 패스, 그 근처에 있는 메이즈랜드를 다녀가고 으뜨미에서 밥 한끼 먹은 후 여행을 떠났다.
메이즈랜드
즉흥적으로 도착하게 된 곳은 메이즈랜드. 실제로 미로찾기를 해볼 수 있는 기회인가 싶어서 다녀갔다. 미로는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고 길을 잘 찾는 오빠를 따라서 미로를 찾았다. 실제로 찾으려 하니 꽤 어려운 거 같았다. 그동안 디지털에 익숙해져서 네비게이션을 보던 내가 종이로 된 지도를 보며 찾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미로마다 수풀로 되어 있는 곳, 돌담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어 여유롭게 오면 중간중간 사진을 찍거나 숏폼형식으로 연출해봐도 좋을 거 같았다.
미로를 모두 찾고 나면 성취의 종이 있다. 여기는 모든 미로를 클리어 했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인증샷 한 번 찍어주면 된다.
탐라승마장
초등학교 이후로 승마를 처음 해보았다. 역시 제주도 하면 말이고 승마체험장이 굉장히 많다. 코스가 길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타보니 즐거웠다. 승마를 할 때에 모자를 빌려줘서 착용하고 찍어보았다. 사진은 별도로 구매를 했는데 3만원이었다. 집에 액자로 해서 둔 승마 사진은 이게 유일하다.
라토 커피
항상 커피와 하루를 시작하는 나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라토카페. 인테리어가 빈티지하면서 고풍스러운 게 나의 취향이었다. 제주 시내에 위치해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사진 한 번 찍고 갈만한 곳으로 적합하다. 단지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테이크아웃을 하고 바로 나왔다.
김녕 요트 투어
스타빌과 함께 최고의 코스로 꼽는 게 제주요트투어였다. 생전 요트를 처음 타보기도 했고 나름 스릴이 있는 편이라 재미있었다. 무엇보다도 선셋 투어로 신청해서 오빠랑 나랑 둘만의 시간이 더욱 로맨틱했다. 노을에 비쳐서 그런지 사진이 더욱 잘 나왔다. 이렇게 제주여행코스를 모두 마스터하고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에 소품샵도 들리고 라마다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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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 우리 사이는 더욱 돈독해진 거 같아서 더욱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모으면 좋은 곳을 더 많이 다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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